18. 10. 31.

<행복한 훈육> 국민희 강사

*2018년 6월 울산시에서 강연에 참석한 후기입니다.




오늘 만난 국민희 강사님은 아~주 유쾌했다.
아기 일러스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이런 강연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참 운이 좋다는 생각.
훈육을 주제로 했되, 딱 요렇게 훈육하세요 라는 해답을 주기보다는, 훈육에서 핵심포인트는 이것이니 내 아이의 기질을 유심히 살펴보고 포용하세요. 라고 알려주셨다.
아래는 강연의 요약. 내가 이해한대로 쓰는거니 강사의 의도와 다를 수 있다.




행복한 훈육
'훈육,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
국민희 소장



1. 훈육이란? 아이를 얌전하게 키우려는게 아니라 더불어 살기 위한 도덕과 품성을 길러주는 것이다.

2. 만 3세까지의 영아는 훈육을 이해하기 어려운 시기이다. 

3. 부모란? 감정이라는 과목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다. 어린이집에서의 아이들의 모습에 부모의 많은 것이 투영된다고 한다.

4. 훈육할 때 부모가 내려놓아야 할 것? 조급함, 감정, 충동, 뒤끝, 변덕

//역시 괜찮은 부모가 되려면 괜찮은 사람부터 되어야 하는게다. 알면서 쉽지 않다. 그래도 너무 무리하게 높은 기준을 두고 자신을 몰아붙이고 도달하지 못했을 때 죄책감과 좌절감을 느끼는건 안 좋지. 노력하는게 중요하지~ 긍정긍정긍정~

5. EQ라 불리는 정서지능(감정조절,공감,수용)
- 영아는 본인의 감정만 제어 할 수 있는데
- 유아는 타인의 감정도 관심을 가지게 된다.
- 아이의 떼쓰기, 거짓말 등은 정서지능이 자라는 과정이다.
- 협동심과 목표에 대한 성취도가 높은 사람으로 키우고자 한다면 정서지능을 높여주자.

6. 훈육에서 중요한 엄마의 화 다스리기
- 화날때 호흡법? 우측콧구멍을 막고 왼쪽으로만 천천히 들숨 3초 -> 잠깐 멈춤 -> 천천히 날숨 12초
- 분노의 객관화
- 반응하지 않겠다는 나를 향한 속삭임
(직접 강의를 들었을 때 확실히 이해할 수 있는데.. 글로 쓰려 했더니 뭔가 초현실적이라 패스)

7. 타고난 기질 알아보기
요 부분은 유명한 기질이론을 참고하신 듯 하다.
박진균 기질별육아혁명이라는 쉽게 쓴 책이 하나 있던데 아직 안 읽어봄.

☆ 위험회피HA : 조심성이 많고 신중함
☆ 새로운추구NS : 에너지 많고 창조적
☆ 보상의존RD : 사교성이 좋다
☆ 지속성P :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뽀기는 HA중 NS중 RD상 P하 인것같다? 키우기 어려운 아래 5가지 기질이 있다고 한다.
뽀기는 딱히 해당되는 부분은 없는 것 같다.

☆원숭이유형 (NS높고 P낮은유형)
친구는 좋고 규칙이나 원칙은 싫어한다. 규칙들을 놀이를 통해 알려주는게 효과적이다.
식사예절을 알려주기위해선 원칙보다는 유연성이 필요하다. 부모가 엄하게만 대한다면 청소년기 대화 단절될 가능성 큼.

☆ 얼룩말유형 (NS높고 RD낮은유형)
최상급 키우기 힘든 타입이란다.
까다롭고 까칠하고 고집이 세고 흥분잘하고 반항하고 떼쓰고 감정기복이 크고.
그래서 부모까지 감정을 앞세우면 안되고 아기가 진정할때까지 기다려주는게 필요하다.
만3세 이상 아이들에게는 적당히 무시를 하는 이그노잉 기법도 괜찮다

☆ 꽃사슴유형 (HA높음)
예민함과 조심성을 타고나서 불안감을 없애는데 시간이 필요함. 창의적 직업이 잘 맞다. 새로운 장소에 가거나 낯선 사람을 만나기 앞서서 꼭 준비시키는게 필요하다. 편식이나 식사를 거부한다면 같이 요리를 하는 식으로 재밌게 먹일 방법을 고안해봐야 함

☆ 거북이유형 (NS낮고 P낮은유형)
고집부리고 반항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포기해 버리지 않도록 수행단위를 작고 쉽게 쪼개어 성공경험을 만들어주는게 좋다.

☆ 강아지유형 (NS낮고 RD높은 유형)
무조건 난 괜찮아 하면서 자기주장을 못하고 괴롭힘 당하기 쉬우므로 장기적으로 아이의 상황을 피악하여 진짜 괜찮은건지 아이의 마음을 읽어줘야한다. 자존감과 연관되기에..



8. 감정코칭
감정을 공감하고 수용하는 "(삐리리가 이러이러하)구나." 미러링만으로도 아주 큰 효과가 있단다.
감정코칭 부분은 독학해야 할 것같다.

18. 10. 30.

태음인의 건강법(열태음인과 한태음인)

"아름다움 = 건강함"

결혼 전에 건강에 이상이 없었고 늘 별 노력 없이도 적정체중을 유지했다.
늘씬 느낌은 아니었고 글래머러스 정도?
 그런데 임신, 출산, 육아를 거치면서 비만진단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체중감량은 정말 지긋지긋..... 절식과 운동으로 해결이 안된다.
 한의학에서 논하는 체질의학에 시선을 돌려보았고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네가지 체질은 다시 열성과 한성으로 나뉘어 총 8가지 체질로 나뉨을 알게되었다.
다음은 내가 공부한 대략적인 내 체질(태음인)에 대한 보고서이다.
체질별 음식에 대한 부분은 전문가마다 의견에 차이가 많으므로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그저 참고 정도가 옳을 것 같다.


 *태음인

 - 간의 기능이 좋고, 폐(심장,대장,피부)의 기능이 약하다. 간의 항진으로 병이 오거나 약한 폐나 심장 대장, 피부에 병이 올 수 있다.
 - 소화가 잘 되어 대식가가 많고, 움직이기를 싫어한다. 때문에 비만하기 쉽다.
 - 땀흘리는 활동(운동, 사우나, 반신욕)이 유익하고, 활엽수림을 자주 찾으면 좋다.
 반면 침엽수림과 바닷가는 좋지 못한 환경이다.
 - 고혈압과 당뇨도 잘 찾아오는 체질이다.
 - 녹용과 웅담이 잘 맞고 인삼은 맞지 않는다.
 - 변비보다는 무른변이 낫다.
 - 담배 한 개피가 다른이들의 담배 한 갑에 맞먹는다.
 - 호흡기 순환기가 약하여 자주 걸리는 감기 때에는 땀을 많이 내 주어야 한다.
 - 식탐이 있으므로 과식과 폭음을 지양하고, 칼로리(포도당, 동물성지방)를 제한한다.


1. 열성 태음인
 : 자율신경이 항진된 태음인으로
 불면, 뒷목이 당기고, 눈알이 뻐근하고, 변비가 잘 생기고,
자주 화내거나 짜증을 부릴 수 있다.
 중해지면 심장병, 고혈압과 중풍이 온다.
 땀이 많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이 건강에 좋다.
 '칡즙과 국화차'가 가성비 좋은 약이다.


2. 한성 태음인
 : 호흡기가 차가운 태음인으로 비염, 폐렴, 기관지염, 천식, 소화불량, 무기력증, 설사, 부종에 자주 시달릴 수 있다.
땀이 정말 정말 없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몸을 덥혀 땀 흘리는 활동이 좋다.
 '건율, 오미자, 마'가 가성비 좋은 약이다.


3. 태음인이 즐겨먹어야 할 음식
 - 채소 : (키워드는 뿌리채소) 모든종류의 호박, 무, 열무, 당근, 고구마, 연근, 도라지, 콩나물, 토란, 꺳잎, 콩잎, 취나물, 유채, 버섯, 비트, 마
 - 과일 : 배, 멜론, 자두, 매실, 블루베리, 수박
- 해조류 좋음
- 견과류 좋음
- 곡식 : 통밀, 수수, 율무, 콩, 찹쌀
- 육류 : 소고기와 우유, 치즈 등 유제품
- 어류 : 민물고기
- 건강식품 : 스쿠알렌, 클로렐라, 다시마환, 달맞이꽃유, 유청칼슘, 대두단백

4. 태음인이 많이 먹지 않아야 할 음식
- 채소 : (키워드는 잎채소) 생배추, 케일, 고사리, 청경채, 갓, 치커리, 쌈배추, 오이, 양상추, 숙주, 더덕, 샐러리, 냉이, 파프리카, 시금치, 미나리, 송이버섯
- 과일 : 감, 포도, 키위, 파인애플, 바나나, 모과, 무화과, 참외, 딸기
- 곡식 : 멥쌀, 메밀, 보리, 조, 녹두, 팥, 흰콩
- 육류 : 돼지고기
- 모든 어패류
- 건강식품 : 송화, 솔잎, 포도즙, 누에, 어성초, 알로에, 영지버섯, 백년초, 복분자, 산수유




p.s. 나는 조금만 건조해도 기침이 나고 손발이 차고 땀이 없는 한성태음인이다. 소음인으로 잘못 진단되기도 했었다. 소화기능과 대장기능은 건강한 편으로 늘 기관지가 문제다. 음식은 내가 즐겨하는 음식이 몸에 좋고 먹기 싫은 음식이 몸에 나쁘다고 해서 신기했다. 편식에 대한 생각이 조금 바뀌면서 자녀에게도 아주 먹기 싫어하는 것은 그냥 먹이지 않는 관대함이 생겼다. ㅎㅎㅎㅎ

15. 6. 23.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두고두고
생각날때마다
펴게되는
인생교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