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10. 30.

태음인의 건강법(열태음인과 한태음인)

"아름다움 = 건강함"

결혼 전에 건강에 이상이 없었고 늘 별 노력 없이도 적정체중을 유지했다.
늘씬 느낌은 아니었고 글래머러스 정도?
 그런데 임신, 출산, 육아를 거치면서 비만진단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체중감량은 정말 지긋지긋..... 절식과 운동으로 해결이 안된다.
 한의학에서 논하는 체질의학에 시선을 돌려보았고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네가지 체질은 다시 열성과 한성으로 나뉘어 총 8가지 체질로 나뉨을 알게되었다.
다음은 내가 공부한 대략적인 내 체질(태음인)에 대한 보고서이다.
체질별 음식에 대한 부분은 전문가마다 의견에 차이가 많으므로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그저 참고 정도가 옳을 것 같다.


 *태음인

 - 간의 기능이 좋고, 폐(심장,대장,피부)의 기능이 약하다. 간의 항진으로 병이 오거나 약한 폐나 심장 대장, 피부에 병이 올 수 있다.
 - 소화가 잘 되어 대식가가 많고, 움직이기를 싫어한다. 때문에 비만하기 쉽다.
 - 땀흘리는 활동(운동, 사우나, 반신욕)이 유익하고, 활엽수림을 자주 찾으면 좋다.
 반면 침엽수림과 바닷가는 좋지 못한 환경이다.
 - 고혈압과 당뇨도 잘 찾아오는 체질이다.
 - 녹용과 웅담이 잘 맞고 인삼은 맞지 않는다.
 - 변비보다는 무른변이 낫다.
 - 담배 한 개피가 다른이들의 담배 한 갑에 맞먹는다.
 - 호흡기 순환기가 약하여 자주 걸리는 감기 때에는 땀을 많이 내 주어야 한다.
 - 식탐이 있으므로 과식과 폭음을 지양하고, 칼로리(포도당, 동물성지방)를 제한한다.


1. 열성 태음인
 : 자율신경이 항진된 태음인으로
 불면, 뒷목이 당기고, 눈알이 뻐근하고, 변비가 잘 생기고,
자주 화내거나 짜증을 부릴 수 있다.
 중해지면 심장병, 고혈압과 중풍이 온다.
 땀이 많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이 건강에 좋다.
 '칡즙과 국화차'가 가성비 좋은 약이다.


2. 한성 태음인
 : 호흡기가 차가운 태음인으로 비염, 폐렴, 기관지염, 천식, 소화불량, 무기력증, 설사, 부종에 자주 시달릴 수 있다.
땀이 정말 정말 없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몸을 덥혀 땀 흘리는 활동이 좋다.
 '건율, 오미자, 마'가 가성비 좋은 약이다.


3. 태음인이 즐겨먹어야 할 음식
 - 채소 : (키워드는 뿌리채소) 모든종류의 호박, 무, 열무, 당근, 고구마, 연근, 도라지, 콩나물, 토란, 꺳잎, 콩잎, 취나물, 유채, 버섯, 비트, 마
 - 과일 : 배, 멜론, 자두, 매실, 블루베리, 수박
- 해조류 좋음
- 견과류 좋음
- 곡식 : 통밀, 수수, 율무, 콩, 찹쌀
- 육류 : 소고기와 우유, 치즈 등 유제품
- 어류 : 민물고기
- 건강식품 : 스쿠알렌, 클로렐라, 다시마환, 달맞이꽃유, 유청칼슘, 대두단백

4. 태음인이 많이 먹지 않아야 할 음식
- 채소 : (키워드는 잎채소) 생배추, 케일, 고사리, 청경채, 갓, 치커리, 쌈배추, 오이, 양상추, 숙주, 더덕, 샐러리, 냉이, 파프리카, 시금치, 미나리, 송이버섯
- 과일 : 감, 포도, 키위, 파인애플, 바나나, 모과, 무화과, 참외, 딸기
- 곡식 : 멥쌀, 메밀, 보리, 조, 녹두, 팥, 흰콩
- 육류 : 돼지고기
- 모든 어패류
- 건강식품 : 송화, 솔잎, 포도즙, 누에, 어성초, 알로에, 영지버섯, 백년초, 복분자, 산수유




p.s. 나는 조금만 건조해도 기침이 나고 손발이 차고 땀이 없는 한성태음인이다. 소음인으로 잘못 진단되기도 했었다. 소화기능과 대장기능은 건강한 편으로 늘 기관지가 문제다. 음식은 내가 즐겨하는 음식이 몸에 좋고 먹기 싫은 음식이 몸에 나쁘다고 해서 신기했다. 편식에 대한 생각이 조금 바뀌면서 자녀에게도 아주 먹기 싫어하는 것은 그냥 먹이지 않는 관대함이 생겼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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